A.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우리나라에 ‘예술심리치료학’이라는 융합학문이 처음 도입되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치유과정을 통해 이 분야에 확신을 가지고 대학원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신경정신과 병원 등 학교 및 기관에서 다양한 대상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임상심리치료전문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현재 오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다양한 정서를 인식하고 성장과 성숙을 염원하며 정체성을 향하여 내면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 문화적 차원에서 심리 컨텐츠를 활용한 ‘마인드코디 온라인 서비스’를 기획하였으며 온, 오프라인을 통합하여 우리 사회가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A. 미술 전공하고 예술심리치료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오던 중 예술과 문화 심리치료 컨텐츠를 보다 더 대 중적이고 친밀한 방법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계기로 기획하게 되었습니 다. 2024년 서구문화원에서 기획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를 계기로 계속 확장하고 발전시켜 서구에서 활동하 는 예술가와 주민들의 정서를 공감하며 반영해주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A. 복합문화예술공간 그로잉라운지는 카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친근하게 느끼며 예술과 문화가 생활 속 공간과 연결되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취지와 또한, 예술심리치료에 문턱이 높아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보다 부드러운 치유 콘셉트로 일반인에게 친밀감 있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밝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면서 오프라인 공간에서 함께 다양한 만남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한국고대사를 보면 삼한이라는 집단이 나온다. 삼한은 크게 마한, 진한, 변한을 말하는데 진한은 지금의 경상북도, 변한은 경상남도, 마한은 대략 경기도에서 전라남도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이들 삼한은 소국이라는 집단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한이 54개국으로 가장 많다. 그리고 이들 마한의 소국에는 백제 및 미추홀도 속해 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 이들 소국 중에서 우휴목탁국 및 신분고국이라는 소국을 인천 서구 일대로 보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우휴목탁국은 일반적으로 지금의 부평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인천 서구에 마한의 소국이 있었다면 신분고국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근거는 분구묘라고 하는 마한계 무덤이다. 이글에서 분구묘가 어떤 무덤인지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마한계 무덤의 발견은 이 지역에 마한 소국이 존재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덤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앞서 말한 신분고국의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분고국은 역사학계에서는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이다. 진한의 8개국을 한사군 중 하나인 낙랑군에 배속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마한세력이 대방군을 공격하였다가 패배한 적이 있는데 이 전투가 기리영전투이다. 이 기리영 전투의 주도세력이 누구였는지에 대해 다양한 학설들이 존재하는데 근래에 이 기리영 전투를 주도한 것으로 보는 것이 신분고국이다. 그래서 신분고국은 기리영 전투의 주도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의 인천광역시는 여러 지역이 합쳐져 이루어진 지역이다.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보면 문학산을 중심으로 하는 원인천 지역과 부평, 강화, 교동 및 당시 김포에 소속된 검단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원인천, 부평, 강화, 교동은 각각 도호부가 존재했으며 이들 지역에는 고대에 소국들이 존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문학산을 중심으로 하는 원인천 지역에는 미추홀(혹은 미추국), 부평에는 우휴목탁국이 있던 것으로 본다. 또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강화도에는 대석색국이, 교동에는 소석색국이 있던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현재 인천광역시는 다양한 지역이 합쳐진 곳으로 이들 지역에 각각의 소국들이 있다는 것이 어색한 것은 아니다. 또한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부평은 지금의 인천 서구 서곶지역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다. 따라서 그 넓은 지역에 부평의 우휴목탁국만 있었다고 보기 힘들고 지금의 서구지역에도 별개의 소국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현재는 분구묘를 근거로 한 추정이고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인천 서구에도 충분히 고대 마한의 소국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신분고국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매우 흥미로운 주장이기에 소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