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bot7 Turn on your own Engine’

차봇 7주년 파티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10월 6일, 성수동의 메인스트리트가 들썩거렸죠. 이유는 바로 차봇 7주년을 기념하는 파티 ‘Chabot7 Turn on your own Engine’이 ‘그레나디어 서울’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대형 팝업 이벤트에 버금가는 대규모 행사로 행사장 주변을 거닐던 일반인에게까지 큰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번 7주년 창립 행사는 ‘7살 생일잔치 준비 위원회’ 10명의 TF인원들과 약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로, 차봇`     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습니다.

‘차봇’ 하나로 단결될 수 있었던 지난 10월 6일, 파티의 화려한 무대 뒤에는 그간 열심히 행사를 준비해 온 TF ‘7살준비위원회’의 노력이 숨어 있었는데요. 각 팀별 스텝 대표 5인방을 만나 준비 과정부터 후일담까지, 숨은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차봇모빌리티 전략지원팀 권용국 팀장, 피플팀 이단비 크루, 파이낸스팀 송민아 크루, 마케팅팀 박종현 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팀 김국희 PD를 만나보세요.

Q. 7살 준비 위원회 분들 반갑습니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 각각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셨나요?

용국: 저는 주로 파티 게임 관련 작업을 담당했습니다. 사실 대표님이 만드신 큰 틀을 현실화했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은데요. 제가 한 일이 적어 보일까 봐 덧붙이자면, 다른 일도 이것저것 했어요. (웃음) 예산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정 편성을 지원하고, 행사 당일에는 개회식과 폐회식 진행을 맡았습니다. 사실 제일 주된 업무는 몸은 안 움직이고 입으로만 지시하는 거였지 않나 싶어요. 다른 팀원분들께 죄송합니다. (웃음)

민아: 저는 차봇 크루분들의 간식 및 예산 정리를 도맡았습니다. 핑거푸드, 커피, 간식 차 등 전부 제가 담당했는데요. 다들 맛있게 드셨기를 바랍니다!

국회: 초반에는 이벤트 기획에 참여했어요. 그 뒤로는 사전홍보영상과 ‘나에게 차봇이란?’ 영상, 차비나 인터뷰 영상, 그레나디어 소개 영상을 제작했고요.

종현: 행사 전체의 키 비주얼과 홍보물을 비롯해 행사 진행과 관련된 다양한 제작물을 만들었습니다.

단비: 크루 간의 밍글링을 위한 6개 액티비티존 게임 제작을 용국 팀장님과 함께 담당했습니다. 존마다 게임을 기획하고,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어요. 그 외에도 다른 분들을 도와 예산 시트를 작성하기도 했어요.

Q. TF로 운영되다 보니 팀별로 팀 리더와 동료들의 협조가 필요했을 텐데요.

종현: 원래 정해진 스케줄이 다 있는데 그걸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래도 행사에 투입될 인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기존 스케줄을 다 조절해 주셨어요. 사실 저도 혼자 하려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고, 양도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솔직히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결국 하긴 해야 하니까 처음에는 외주를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외주 관리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애매하게 하는 것보단 행사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직접 빨리빨리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죠.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용기를 주신 덕분에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민아: 제가 파이낸스 팀으로 옮긴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어서 7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어요. (웃음) 그리고 행사 준비로 인해 자금 지급 부분에 이슈가 생긴 일이 있었는데요. 팀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는 분이 없었고, 오히려 행사 준비로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큰 감동이었어요. 또, 행사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하나의 과제로 여겨졌는데요, 용국 팀장님이 합류하면서 크루들을 막 격려해 주시니까 그때부터 의욕이 더 생기더라고요.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차봇 7주년 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이 무엇인지도 궁금한데요.

용국: 사실 저는 행사 준비팀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어요. 10층 동그란 테이블에 준비위원회 몇몇이 모여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리더급에서 기획을 안 하는 게 아닌 데도 이렇게 먼저 나서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고요. 스스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니까 그 모습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마감일을 맞추는 거였어요. TF가 주축으로 진행하다 보니 본업이 아닌 상태로 참여하는 것이라 시간을 얼마나 할애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죠. 또, 중간에 명절이 끼어 있어서 국내외 배송 등 사전 준비에 이슈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최대한 부족함 없이 준비하는 거였죠. 물론 당일 준비가 완벽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사실 완벽하게 준비되는 행사라는 건 없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가 우선 고민이었어요.

실제로 만국기 설치가 당일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데요. 전날까지 영업이 진행되다 보니 설치가 미흡한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A&G모빌리티 소속 매니저님들께서 만국기를 같이 설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자동차 조립도 다 해주셨고요. 아니었다면 제시간에 맞추기 어려웠을 거예요. 많은 분이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와서 도와주시니까, 정말 차봇 공동체가 일심동체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자기 일을 찾아내고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 일이 예쁘게 진행되었죠. 모두가 멋있고 고맙더라고요.

종현: 우선 시간이 한정 되어있어서 화려한 비주얼을 만드는 디테일한 그래픽 작업은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키 비주얼을 다른 곳에서도 사용해야 해서 작업이 번거로울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행사의 핵심 컨셉인 ‘F1’과 ‘7주년’을 중점으로 두고 빠르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죠. 제가 브랜드 디자이너다 보니까 차봇의 브랜드가 만들어진 과정과 스토리를 알고 있잖아요? 차봇 브랜드에서는 ‘차량 유도선’을 이용해 스토리텔링을 했는데, 여기서도 그 라인을 활용해야겠다 싶더라고요. 또, F1의 경기장 분위기를 살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어요. 또, 차봇의 슬로건과 비전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타이프 그래픽으로 새롭게 만들어 표현하기도 했고요.

단비: 아무래도 차봇의 근무지가 다양하다 보니까 서로 처음 보는 크루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좀 더 서로 소통하고 밍글링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어요. 그래서 게임도 기획할 때부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종류로 준비하려고 노력했죠.

민아: 이번 행사는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잔치니까, 차린 게 풍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루들도 ‘시간 내서 성수까지 올 만했다’고 말할 수 있게요. (웃음) 회의 때 처음에는 식당에 가기, 카페 대관, 도시락 등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식사 시간이 아니라 ‘간식 시간’인 만큼 좀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풍성하게 차려지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모였어요. 그래서 케이터링 쪽을 알아봤어요. 하나로 예쁘게 나오는 차림이니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죠. 과자나 초콜릿 같은 간식도 따로 준비했지만 떡 케이터링이 메인에서 예쁘게 자리를 잡아주니까 정말 보기에 좋더라고요. 다들 좋아하신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국희: ‘나에게 차봇이란?’ 영상을 만들 때는 시청하는 크루들이 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어요. 차비나와 그레나디어 소개 영상은 그보다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크루분들이 화면에 예쁘게 나오도록 보정작업에 초점을 맞추었고요. (웃음)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용국: 다들 본업이 바쁘다 보니 TF에서 몰입해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충원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선뜻 참여해 준 종현 님도 감사하고, 업무적으로 배려해 준 팀장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분이 열심히 참여해 준 만큼 축제의 본래 취지는 잘 달성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참여 인원들이 각자 조금씩 의견이 다르다 보니 통일된 컨센서스를 만드는 과정도 싶지 않았는데요. 모두가 각자 내려놓을 부분은 내려놓고 이끌 부분은 이끌면서 서로 의견을 잘 조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끝난 지금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없어요. 그렇지만 다음번에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긴 해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모두가 경험을 얻었고 그만큼 성장했으니까요.

민아: 처음에는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 처음에는 예산이 부족하지 않을까, 결제 명세는 언제 정리해야 하나, 음식은 부족하지 않을까 온갖 걱정을 했었어요(웃음).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행사가 예산도 딱 맞게, 아주 만족스럽게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카드 결제 명세 정리할 때 단비 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정말 수월했어요!

국희: 아무래도 첫 사내 행사라 기획에 딜레이된 부분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제작 기간이 조금 짧았던 게 아쉬웠어요. 좀 더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면 더 퀄리티 있게 완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시간이 부족해서 야근을 아무리 해도 디자인이나 모션, 보정작업에서 힘을 뺄 수밖에 없었어요. 또, 개인적으로는 촬영하고 다니느라 게임에 거의 참여하지 못한 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기획이 완료되고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할 때부터 촬영 날 스케치 영상을 따기까지, 하나하나 모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차봇에 들어온 후로 이러한 작업을 할 만한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작업을 한 것 같아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

종현: 초반에는 전체 제작물을 혼자 제작해야 한다는 현실이 아찔해서 눈물이 바지를 적셨어요(웃음). 그만큼 성미 팀장님 등 주변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신 덕에 ‘까짓거 하지 뭐!’라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진행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큰 행사라 정말 준비해야 할 게 산더미였거든요. 포스터부터 발주, 인쇄, 굿즈 등 제작 물량까지 다 신경 쓰다 보니 끝이 안 보이더라고요. 행사를 준비하던 주간에는 계속 11시가 넘어서 집에 갔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행사가 즐겁게 진행되어서 저는 만족스러워요. 행사에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즐겁게 참여하더라고요. 뛰어다니고, 도장을 찍으러 다니고. 그런 모습들이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대표님들도 마찬가지로 동심으로 돌아간 듯이 재미있게 참여하셨고요. (웃음) 그래서 아쉬운 점보다는 좋았던 점이 훨씬 더 크다고 느껴요.

Q. 행사의 메인이라 할 수 있었던 게 각 6개의 존에서 진행된 게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게임 준비 과정도 궁금해요.

용국: 개인적으로는 꼬깔꼬깔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게 사진이 제일 예쁘게 나올 것 같고 사람들도 제일 즐거워할 것 같더라고요. 일단 고깔모자가 있고, 거기다 뭘 타고 있으니 얼마나 신나 보여요. (웃음) 처음부터 메인 게임으로 정하려고 정한 게 아니라, 딱 게임이 정해지고 보니까 이게 메인이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의견을 내시기도 했거든요. 꼬깔꼬깔 차봇 라이더는 트랙을 달렸으면 좋겠다고요. 대표님이 하고 싶은 걸 저희가 재미있게 실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웃음)

또, 게임 중에서 사실 제일 걱정이었던 건 RC카였어요. RC카 5대가 한 번에 작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주파수가 다 달라야 서로 간섭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해요. 처음에는 주파수가 2종류로만 나뉘어서 리모컨 하나로 3대가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었죠. 그걸 단비 님이 열심히 찾아내서 5대가 따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단비: RC카가 충전 이슈도 있었는데요. 사전에 확인해 보니까 1시간 좀 넘게 충전하면 30~40분만에 꺼지더라고요. 2대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A&G 모빌리티 이상준 님이 미리 충전 다 해주시고 110V 변환 어댑터와 충전 케이블도 다 따로 가져오셔서 큰 걱정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 정말 감사했어요.

민아: 단체 게임과 개인 게임의 장소 분배도 정말 잘 되었어요. 1층은 개인 게임으로, 2층은 단체 게임으로 돌아갔는데 한쪽으로 인원이 쏠리지 않고 적절히 분배되었거든요. 특히 게임에 참여하는 크루분들이 서로 잘 모르는 사이에도 막 섞여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더 즐거웠다고 생각해요.

Q. 행사는 보통 당일에 생각지도 못한 이슈가 생기는 일이 많은데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용국: 게임 점수 집계가 빨리 안 되었던 이슈가 있었어요. 이번에 한강 불꽃놀이를 할 때 장비 이슈로 지연되면서 지상파 아나운서가 20분간 본인의 역량으로 시간을 채워줬던 것처럼 제가 추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시간을 끌었습니다. 대표님도 흔쾌히 도와주셨고요. (웃음)

민아: 차봇 7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첫 회의 때 대표님이 ‘놀이공원처럼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방향을 잡아 주셨는데요. 그런데 행사 당일에 크루 중 한 분이 계단을 올라가시면서 “놀이공원 같은데?”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어요. 그 말을 들으니까, 저희가 계획한 대로 잘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많은 분이 행사 내내 즐거워하셔서 저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 입장 시에 티켓과 선물을 나누어 주는 데 이름 찾는 거에서 애를 먹었던 게 기억이 나요. 가나다순으로 세팅했는데, 5명이 들어붙어서도 찾아야 하는 이름을 못 찾고 헤맸거든요. 정말 도무지 못 찾겠더라고요. 옆에서 다른 분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계속 그것만 찾고 있었을 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급여 집행을 담당하다 보니 외우고 있는 이름이 많아서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었던 경우도 종종 있었죠. (웃음)

국희: 굉장히 당황스러운 이슈가 생겼었는데요. 촬영 당일에 갑자기 메모리 카드가 꽉 찼다는 거예요. 4K로 촬영을 하다 보니까 금방 용량이 찬 거 있죠? 그래서 촬영하다 말고 3층에 가서 급하게 한 5분의 1 정도만 옮겨 놓고 삭제하고 또 촬영하는 걸 반복했어요. 그 탓에 촬영에 집중을 못 한 게 진짜 아쉬웠어요. 또, 카드 맞추기 게임을 할 때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 놓쳐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급하게 마지막 한 3팀 정도만 찍었는데, 다른 팀들을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는 이런 이슈가 없도록 더 신경 쓰고자 해요.

단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전시장은 행사 전날까지 정상영업을 운영했기 때문에 외부 인테리어는 행사 당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행사 당일 준비하는 과정부터 게임 진행 시에도 A&G모빌리티 서비스센터 크루분들의 많이 도와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전동카트 조립부터, 사다리를 가지고 만국기를 걸어 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 주신 덕에 행사 준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벌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또 감동이었습니다.

Q. 혹시 내년 차봇 8주년 기념행사를 할 때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벤트가 있나요?

민아: 대표님 애장품 내놓기 다른 회사에서 하는 행사를 잠깐 봤는데, ‘대표님 애장품 내놓기’가 재미있어 보였어요. (웃음) 뽑기로 해서 한 명이 가져가는 거죠.

용국: 기업이 커질수록 사원뿐만 아니라 사원의 가족까지 챙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차봇도 나중에는 고척돔처럼 큰 곳을 빌려서 가족들과 함께 크게 행사하면 좋겠어요. 행사날 가족들이 보러 와서 정말 멋있는 회사에 다니는구나 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종현: 행사를 직접 주최해서 주도적으로 하면 더 자긍심이 들잖아요. 마치 대학교 축제처럼 팀별로 자기만의 부스를 차려서 요리 대회를 열고, 판매 금액을 모아서 기부하는 그런 행사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희: 저도 종현 님과 비슷하게 학교 축제 같은 걸 상상했는데요. 우리 크루들이 회사 밖에서 각자 하는 취미활동으로 경매를 열면 어떨까 싶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 나름의 작품을 만들어와서 경매한 후에 수익금은 기부하는 거죠.

Q. 마지막으로 행사 후 소감이나 크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부탁 드려요!

용국: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네요. 모두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를 위해 하얗게 불태운 바람에 퇴근 후 저랑 똑같이 다리에 쥐가 났던 제 파트너 단비 님, 어디 갔나 했더니 자리에 앉아 묵묵히 트랙을 붙이던 용역업체 종일 님과 재남 님, 사무공간을 예쁜 축제 공간으로 변신시킨 성미 님과 종현 님, 손목이 부러져라 매일 영상을 편집해준 국희 님, 주변 지인까지 동원해 행사 공간을 마련해주신 조준상 부대표님, 허드렛일을 다 도맡아 한 민아 님과 민경 님,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와서 도와준 커머스 팀원들, 창고 대여는 물론 만국기부터 카트 조립까지 다 도와주신 A&G모빌리티 매니저 님들, 외주 인력임에도 본인의 영역이 아닌 부분까지 책임진 스텝 분들까지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차봇 파이팅!

민아: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항상 채널톡으로만 연락하다가 얼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웃음) 그리고 수상하신 분들 정말 축하드려요! 카트 받으신 분 특히 정말 부럽습니다. (웃음)

국희: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모든 크루 분들이 촬영 때 협조를 너무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행사 당일 영상에 많은 관심을 주시고 즐겨 주셔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셨던 영상보다 더 좋은 영상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으니, 좀 더 믿고 지켜 봐주세요!

종현: 인원도 꽤 많은데다 진행하는 행사 콘텐츠도 많다 보니 걱정이 컸어요. 크루들이 행사를 제대로 못 즐기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다들 동심으로 돌아가서 너무나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리플릿이나 제작물을 들고 행사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어요. 행사 진행해주신 분들이 다들 너무 고생하셨는데, 덕분에 멋진 행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비: 다른 센터의 크루 분들까지 성수에서 한 자리에 모이니까 무척 새롭고 또 반가웠어요. 크루분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차봇모빌리티의 8주년, 9주년, 10주년을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