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판매 3천만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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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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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출 39년만에 달성할 듯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가속


현대차·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으로 30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진출 39년 만의 성과이다. 현대차그룹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올해 2월까지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2930만399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1711만6065대(제네시스 포함)와 기아 1218만7930대를 합한 수치다.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는 91만1805대, 기아는 79만6488대를 판매하며 양사 모두 미국 시장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판매량 4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이 같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미국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카도 생산하는 등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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