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해외유학생 유치사업(본보 지난달 29일자 4면)을 본격화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준호 정책협력관을 단장으로 4명의 방문단이 이날부터 17일까지 6일간 베트남 하띤성과 다낭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하띤성교육청, 다낭교육청, 다낭외무서비스센터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직업교육 분야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유학생의 적응 및 졸업 후 취업, 국내 정주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하띤성 교육청과는 강원 유학을 희망하는 직업교육분야 학생 추천 및 선발을 위한 업무협의를 갖는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목표로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조직 개편을 통해 해당 업무를 담당할 국제교육팀을 9월1일자로 신설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베트남 방문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해외 우수유학생 유치를 통해 학교의 존립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문화 다양성 증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